김아현
2024-10-21 13:42:50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주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을거라 생각하니, 이걸 읽는 지금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글로 적어주신 두 분에게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박수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천천히 읽으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 놓였을 때, 작가님들처럼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누군가의 호의를 인정하고, 남을 탓하는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모든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이를 행한 두 분이 정말 멋있다 생각했습니다. 또, 피는 법을 알기에 시드는 것이 두렵지 않고 떼기 어려움 걸음을 걷기 시작한 두 분의 용기에 감동했습니다. 저도 피는 법과 걷는 법을 배워나가며 힘차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요! 인생의 용기를 주는 소중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__^
양현우
2024-10-21 17:31:34
두개의 글을 읽으며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낸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극복 과정을
글을 적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 감동과 삶의 밝은 부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화를 내고 고함을치고 충동조절이 되지 않고
폭력을 쓰는지 의아 했습니다.
의아한 이유는 병이 아닌 성격 문제로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글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 보면서 정신질환이며 '병'으로 치료를 받으면 낫는 부분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치료가능성이 낮고 병을 알지도 못하는것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인의 좋은 글이 있어 공유를 받아 동구정 정신건강 복지센터의 희망적인 이벤트를 접하여서
감동 받았습니다.
두 글쓴이의 앞날과 동구정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직원 힘내세요!!
임민주
2024-10-22 13:14:16
시련을 극복하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시는 두 작가님들을 보면서 제 삶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삶의 과정에서 예상치 못 하게 시련들을 마주하게 되면 작가님들처럼 꿋꿋하게 버티고 이겨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열며 정신과 치료까지 열심히 받으신 것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힘듦을 털어놓고,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꾸준히 받아나가시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시는 점이 정말 강인하게 느껴졌습니다. 작가님들에게 용기를 내는 방법과 어려움을 대하는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작가님들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민혜원
2024-10-22 17:54:06
저도 예전에 우울증을 겪었지만 지금은 극복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되고 위로가 되는 글이에요. ‘꽃이 시들고 피어나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나의 우울도 잘 극복하다가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나는 다시 꽃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시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 라는 문장이 가장 마음에 와닿아요. 사실 제게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우울증은 완치가 안 된다더라, 우울증은 계속 재발한다더라.. 이런 말들을 계속 듣다보니 ‘나도 다시 예전처럼 극심한 우울에 빠지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을 항상 가지고 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수기를 읽고 나서 조금은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살다보면 또다시 힘든 상황이 닥쳐올 수도 있고, 저는 또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몇년 전의 제가 극복해냈듯, 그때의 저도 다시 극복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꽃은 항상 시들고 다시 피는거니까요..!
그리고 또 그런 힘든 상황이 오게 된다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수기를 읽고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수기를 쓰신 분들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니 저도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한번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회복 수기를 들려주신 두 분과, 저처럼 과거에 정신질환을 앓으셨던 분들, 그리고 지금도 고통을 겪고 계시는 분들 모두에게 행복한 삶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민주
2024-10-23 18:41:47
최근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건강은 삶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들로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 이겨내고자 합니다. 누구나, 언제든 정신적 어려움은 겪을 수 있으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두 작가님이 용기 내어 공유해 주신 경험에도 담겨있듯이 정신적 어려움은 치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부정적인 시선들이 모여 정신질환을 숨기게 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그 분위기는 도움을 요청하고자 한 사람들조차 주저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손을 내밀어 세상으로 나온, 그 세상에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두 작가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이겨내 주셔서, 선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작가님의 이야기 속에서도 공통되게 나왔듯이 회복을 돕는 기관들이 많습니다. 현재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손을 뻗어 세상에 나오시는 날을 기원합니다. 누구나 감기에 걸려 아플 수 있듯이 정신질환 또한 하나의 질병일 뿐입니다. 두 작가님의 앞으로의 삶 응원하겠습니다.
김옥남
2024-10-24 13:59:48
수기를 보며 그간 병으로 인한 삶의 고단함과 그때마다 극복하기 위해 꺾이지 않는 노력들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친구든 가족이든 병이든 일이든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게 될텐데, 저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 순간이 생길 때마다 수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과 깨달음을 마음에 간직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잊지 말아야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것이겠지요.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하고 또 그 덕에 제가 응원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은정
2024-10-24 17:40:57
정신건강 회복수기를 읽으니 그동안 조금 잊고 있었던 아픈 경험들이 다시 떠올랐지만, 결국에는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신 것을 볼 수 있어 용기가 났습니다. 모두가 마음이 건강한 하루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가영
2024-10-25 09:06:28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서 의미 있는 정신건강 회복 수기를 접할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회복 수기를 통해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수기인 ‘새로이 꽃 피고 있다!’의 수기는 태어남에서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의 회복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회복하는 데 있어서 당사자 스스로 노력하였고, 주변의 진심 어린 관심 또한 있었습니다. 회복에 있어서 당사자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고, 주변의 관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노력을 통해 꽃 피운 삶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두 번째 수기인 ‘불행의 끝이 아닌 새로운 원동력과 축복’의 수기는 입대 전, 후의 힘들었던 상황과 이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그려낸 수기였습니다. 약물을 복용하며
2개의 수기 공통점은 약물치료를 시작하여 꾸준히 치료받았고,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받으며 회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였다는 점입니다. 그 회복의 길에서 힘든 상황도 많았을 테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꽃 피우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삶을 맞이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회복길에 행복 가득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윤영은
2024-10-25 13:48:17
'시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라는 말을 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회복 수기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볼 수 있었고,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회복 수기 너무 잘 읽었고 앞으로의 행복한 나날을 응원합니다!!
이예원
2024-10-25 13:55:43
어려움이 있을 때,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순간에도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달려오신 두 작가님들을 이 글을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힘든 상황들을 피하려고만 했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며 큰 용기를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한편으로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려움의 종류는 다양하겠지만 저 또한 두 작가님들의 글들을 생각하며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며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선화
2024-10-25 13:59:00
두 분을 소감을 읽으며 회복과정을 경험하는데 까지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는 지를 알게 되어 두분께 경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남겨주신 용기에 감사드리며, 두 분의 글이 공감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질환이 삶의 끝이 아니라는 의미 덕분에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편견을 해소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글을 통해 정신질환은 회복하다가도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 쉽게 경험하는 당뇨나 위염같은 신체질환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때로는 증상을 관리하는게 순탄하지 않아도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고 포기하지 않고 증상을 관리하기위해 노력을 하려는 것이 회복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지내다가도 혼자 힘으로 견디기 힘든 상황들은 누구든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나 혼자라는 생각과 자책감에 우울해지는데 두 분처럼 용기를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분의 건강한 삶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박소혜
2024-10-25 14:16:31
'새로이 꽃 피고 있다!'를 읽으며 시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하는 것은 다시 꽃 피우기 위한 방법을 알기 때문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방법을 체득하기 까지가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텐데 정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불행의 끝이 아닌 새로운 원동력과 축복'이라는 제목처럼 꾸준한 약물치료와 상담을 받는 것이 건강한 일상, 회복된 삶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신질환은 개인의 의지의 문제가 아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임을 다시금 알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두 작가님의 값진 경험을 이렇게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저만의 꽃 피우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유미
2024-10-25 14:28:57
두 분이 쓰신 회복 수기에 적힌 것 처럼, 정신건강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지하고, 극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두 분이 회복을 위해 수많은 고민을 하며,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계시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새로이 꽃 피고 있는 과정,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비결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며, 두 분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감명깊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잠시나마 저 또한 제 삶을 돌아보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써주시고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도경
2024-10-25 14:41:37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두 작가님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명의 작가님이 경험하신 부분을 글로 쓴다는 것이 어려웠을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누군가에게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것도 힘드셨을텐데 용기 내어 정신건강 회복 수기 작품 이야기를 작성해 주신 이0향,정0식님에게 먼저 감사와 아주 큰 박수를 드립니다 :)
두 작가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감정 몰입하게 되어 살짝 눈물을 훔치며 두 작가님들 덕분에 저 또한 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삶의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에 스스로를 놓지 않고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서 성장하고 그 과정을 이겨낸것처럼 앞으로는 더 예쁜 꽃과 큰 축복을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김민성
2024-10-25 16:00:43
치료와 회복을 위해 용기내었던 그 한 걸음이 얼마나 큰 결심이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기를 읽으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회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그려서 저까지 가슴이 벅차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회복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선주
2024-10-25 19:53:24
내가 독감을 앓고 싶어 앓게 되지 않는 것처럼 정신질환도 살면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이고,
독감이 낫기 위해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잠을 푹 자고 쉬는 것처럼
정신질환도 잘 낫기 위해서 병원에 가서 진료 보고, 약도 먹고, 심리치료도 받으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향님과 정*식님께서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힘든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하고자 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도 다니시고, 대처능력을 키워나가시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제가 처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치료를 받고 회복이 되었다가도 살면서 다시 아프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두 분의 회복 과정을 떠올리며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힘이 되시기를 응원하고, 저 포함 이 수기를 읽은 많은 분들에게도 마음이 힘들 때 회복을 위한 과정을 지나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두 분께 감사합니다.
문선윤
2024-10-25 21:02:34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어려우셨을텐데도 불구하고 두분 다 진솔하고 희망적인 회복수기를 적어주셔서 용기 있는 모습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질환이나 여러 상횡들로 인해 우울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더라도 이렇게 노력한 모습들과 마음들이 담긴 수기를 읽으니 감동적이고 앞으로는 좋은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어진
2024-10-27 08:01:30
정신질환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통해 극복해내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장효선
2024-10-27 12:41:25
<불행의 끝이 아닌 새로운 원동력과 축북>의 수기가 마음에 계속 와닿았습니다
젊은 나이에 마음의 병을 앓고 의가사 제대후 병원에 입원, 자신의 원망, 부모 원망이 글 속에 많이 묻어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마음의 병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대의 잘못도 아닙니다
다행히 지금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마음의 병도 많이 호전된것 같아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김은주
2024-10-27 16:32:31
정말 남의 일이 아니였습니다.
새로이 꽃을 피우는 이 회원님과, 불행의 끝이 아닌 새로운 원동력과 축복을 누리는 정 회원님의 사연을 들으면서 저도 큰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저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요. 언제 공황발작이 올지 몰라,, 늘 초조하고 불안하죠. 그 초조함과 불안감이 공황장애를 더욱 악화시키고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가장 자주 발병하는 상황을 좀 더 자주 겪어보자!며 큰 용기를 갖게 되었어요.
바로 두 분에 후기를 읽고 말이죠..
고심끝에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몇 주 번부터 버스타기!~ 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은 버스를 타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숨을 제대로 쉴수 없었고, 죽을것 같은 공포심에 시달리기도 했죠. 특히나 저의 경우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버스를 타기 전부터 많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자주 겪을수록 공포심이 줄어들고,, 10번 타면 9번 느꼈던 공황장애가 이제는 7~8번으로 줄었어요. 인간은 스스로 환경에 적응한다고 하더니.. 공황장애 역시~ 비슷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니 확실히 증세가 조금은 완화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2주에 한번씩 정신병원에 가서 지속적으로 약을 처방받고 있고,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을 복용중에 있습니다.
때로는 누구간에 아픔이 나에게 힘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기도 하는데, 다시금 음지에서 양지로, 무에서 유로 희망을 찾아,, 행복을 찾아 새롭게 생활하게 되신 두분이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께 큰 용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저처럼 말이죠.
또다시 버스타기가 다시금 힘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두 분을 생각하겠습니다.
최고로 힘들어 하는 비행기 타기에도 다시금 도전해 볼 용기를 점차 점차 키우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멋지고 사랑스럽네요.
저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