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이고 흔한 문제이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보건복지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한국 성인 6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도시화와 산업화를 통해 고도의 경제성장을 단시간에 이루었지만 이런 발전에 대한 사회적 부작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발전에 비해 위기에 놓인 개인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 자원 및 지지체계는 부족하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일 정도로 국민들의 정신건강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만 방치해서는 안 되며, 국가와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이라는 단어 때문에 움츠러들고 외면하거나 또는 저절로 해결될 문제라 여기고 방치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적 편견 때문에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 전문가나 기관을 통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2012년 6월부터 정신건강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달려왔고
2021년 5월부터는 우리 병원이 수탁하여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 요원들이 전문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정신재활 사업, 자살예방사업, 재난 정신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합니다.
또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민들 가까이에서 다양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구 주민들께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받으시고 건강한 마음으로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